[단독]‘세리머니 사과’ 이청용, 은퇴 기로서 ‘승격팀’ 인천 전격 입단…백의종군 심정, 윤정환 품에 안긴다
자연스럽게 거취에 물음표가 매겨졌다. 이청용과 울산에서 지낸 다수 동료와 팬은 지지 목소리를 냈지만 세리머니 논란과 관련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무리도 상당했다.
이때 손을 내민 게 인천이다.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강등 한 시즌만에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인천은 올해 1부 생존 경쟁을 넘어 커다란 비전을 품고 있다. 이 과정에서 큰 무대 경험을 지닌 ‘토종 리더’ 이청용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구실을 하리라고 여겼다.
무엇보다 인천 구단도 이청용에 대한 일부 팬의 부정적인 견해를 잘 안다. 그러나 최근 진심으로 사과하는 자세를 통해 더욱더 성숙해진 리더로 거듭나 남은 선수 인생을 책임감 있게 꾸릴 것이란 기대를 품었다. 실제 이청용은 인천과 연결되기 전부터 지인 등과 만나 지난 실수를 냉정하게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충실하게 개인 훈련도 했다. 연봉 등 조건을 떠나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인천에서 선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수장’ 윤 감독도 이청용과 소통을 통해 ‘윈·윈 구조’를 만들 계획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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