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울산 에이스' 이동경이 직접 밝힌 '레스터 이적설'의 진실[현장인터뷰]
유럽 진출설은 이제 '과거'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현재'의 이동경은 한결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2022년 첫 유럽 진출(샬케04)이 실패로 돌아가 유럽 무대에 재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텐데, 일찌감치 거취가 결정된 터라 미련은 없어 보였다. 이동경은 "레스터가 저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 와중에 레스터가 재정 문제, 승점 삭감 등이 있어서 저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레스터와 같은 클럽에서 저에게 관심을 보여서 굉장히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 기적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는 현재 챔피언십 21위에 처져 3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동경에게 러브콜을 날린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이적시장이 한창이던 1월 25일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그러면서 이동경 영입이 흐지부지됐다. 시푸엔테스 감독이 팀에 남았더라면, 이동경의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론 '에이스'를 지킨 울산은 한시름 덜었다. 이동경은 "올해 월드컵이 열린다. 울산에 있으면서 모든 부분(역량)을 쏟을 생각"이라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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