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차 울산팬인 내가 더비 패배로 마음이 아픈 이유

1. 내 마음속의 최강 팀은 울산이다.
2. 근데 팀이 조금씩 갈라지는 것이 보인다.
3. 우리가 강해서 승리해야 되는 것인데 상대가 약해서 이긴 것 같은 느낌이 점점 많아짐.
4. 재미없을 정도로 압도해 이겼으면 하는 더비 경기가 패배가 더 많음.
5. 울산이라는 팀은 다른 팀이 무서워 하는 팀, 항상 강팀으로 위상을 지닌팀인데 이제 아님.
6. 팀을 두려워하지 않고 특정 선수만 부담스러워 하는 팀이 됨.
7. 명백히 우리가 압도하는 상대가 아니고서야 우리가 잘해서 이긴다기 보다 상대의 불행을 기원하는 팀이 되는 것 같음.
8. 상대방이 잘하면 우리도 그것에 맞추기 위해 경쟁하며 발전해야 되는데 우린 파악조차 못하고 퇴화함.
9. 수원이 강등당하고 2부를 허우적거릴때 왜 이렇게 팬들이 아파했는지 알 것 같음. 내 팀 꼬라지가 너무 비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