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50일 만에 15kg 감량' 돌아온 말컹, 울산의 영웅으로…"8년 전 기량,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말컹은 "울산에 처음 왔을 때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고, 팬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렸다. 이번에는 정말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앞으로 팬분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만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능력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며 "믿음을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50일 가까이 힘든 순간을 보냈는데, 사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던 때 더한 역경을 겪은 적이 있다. 50일이라는 기간 동안 헬스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최대한 기량을 끌어올리고 감독님의 기대치에 부응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8년 전 기량이 조금은 돌아온 것 같고 앞으로 얼마나 출전 시간을 부여 받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김현석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 묻자 "50일 동안 15kg을 감량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코치진과 모든 선수가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저 역시 앞으로도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굴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힘을 합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정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야고와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이미 (경쟁의) 경험이 있다. 야고는 더 젊기 때문에 제가 선배로서 조언해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편이다. 서로 리스펙트 하는 점이 많다. 경쟁 구도나 라이벌리 같은 표현보다는 울산에 두 명의 좋은 선수가 있다고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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