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울산 인터뷰] 대패를 대승으로 만회한 김현석 울산 감독, “그저 선수들을 믿어줬을 뿐이다”
“그저 선수들을 믿어줬을 뿐이다.”
김 감독은 “축구는 움직여야 하는 종목이다. 활동량이 부족하면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도 발휘할 수 없다. 말컹이 원래 활동량이 많은 선수는 아니라 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술을 구상하면서도, 그가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굉장히 고통스러운 훈련을 요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밀당(밀고당기기)이라면 밀당이지만 말컹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지금 몸 상태는 전성기였던 경남FC 시절의 70~80% 수준인데, 100%가 되면 득점왕도 노려볼만한 기량이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허)율이가 부진하다고 해도 그에 대한 믿음을 거뒀던 적은 없었다. 나는 그저 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가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를 고르는거지, 경기 외적인 부분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사실 주중에 율이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했었다. 크로스와 킬 패스를 받은 뒤 트래핑하지 말고 논스톱 슛을 날리고, 터치가 긴 편이니 상대 수비가 있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라고 했다. 멋진 골을 터트렸으니 보기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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