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 저는 울산경기가 있으면 3일전부터 잠을못자요. 아주 기대되고 흥분되며, 혼자 전술도 고민해요
중계만 찾는 거지. 집에 있으면 K리그 경기만 보거든. 아무래도 나는 울산 HD를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 예를 들어 울산이랑 FC 서울이랑 붙는다고 하면, 나는 경기 3일 전부터 잠을 못 자. 아주 기대되고 흥분돼서. 혼자서 포메이션도 짜봅니다. 상황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전술, 전략도 고민해요. 나는 지금 K리그 26개 구단 모든 선수를 알고 있어요. 그 정도로 축구를 좋아합니다. 축구는 제 삶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