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울산 3연패 주역' 정승현, "홍명보 감독님 때보다 멤버 부족해도 김현석 감독님이 원팀 만들어 주셔"
울산 소속으로 거의 3년 만의 득점이다. 3년 전에도 제주를 상대로 넣었다. 정승현은 "1081일 만에 득점한 줄은 잘 몰랐다. 골은 넣었지만 연습하던 대로 이동경과 잘 맞던 합을 발휘했다. 연습 땐 비슷한 장면에서 이보다 조금 더 멋진 골을 넣었다. 비 오는대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더했다.
지난 부천전 이후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 중 8~10명이 코치님 지시를 받고 나머지 훈련을 하고 있었다. 팬분들이 욕설을 하셨다. 우리가 거기까지 간다는 게 도박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특정 분들이 제 이름을 거론하면서 욕을 하셔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해한다. 괜찮다."라고 너른 이해심을 보였다.
3년 만의 개막 3연승을 달린 울산. 이에 대해 정승현은 "운이라는 게 조금 따르는 거 같다. 3연패를 하면서 좋은 선수들도 많았고, 홍명보 감독님의 좋은 리더십과 전술, 팀을 잘 만들어 주셨기에 3연패를 했었다"라고 과거를 떠올리며, "김현석 감독님도 마찬가지로, 그때보단 멤버나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모두가 생각하시는데, 우리라는 하나된 키워드로 원팀을 만들어 주시고 있다. 선수들을 존중해주시고, 우리도 존중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우리도 고개를 숙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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