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률 54.5% ‘철옹성 붕괴’...조현우, '월드컵 장갑' 흔들린다[이영규의 비욘더매치]
◆ 숫자가 말하는 위기: 선방률 54.5%의 충격
조현우의 이상 징후는 지표로도 명확히 확인된다.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제공업체 풋몹(FotMob)에 따르면, 조현우의 올 시즌 선방률은 54.5%까지 추락했다. K리그 주전급 평균인 70%대는커녕 5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철옹성'의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 뼈아픈 것은 '득점 차단(Goals Prevented)' 지표다. 현재 이 수치는 -6.4를 기록 중이다. 통계적으로 '막았어야 할 골'을 약 6.4골이나 더 내줬다는 의미다. "안 먹을 골도 막아주던" 조현우가 이제는 "남들만큼도 못 막아주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주목할 점은 실점의 '질'이다. 올 시즌 15실점 가운데 페널티킥(PK) 실점은 단 두 골뿐이다. 오늘 대전전 4실점 역시 모두 필드골이었다. PK라는 '운'의 요소를 제외하고도 이런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현재 조현우가 마주한 위기가 세월의 무게에 따른 '감각의 둔화'와 전술적 고립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629/000049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