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K리그 자존심 제대로 세웠다'…이기혁-이동경-김문환-김진규, 해외파 속 '뚜렷한 존재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최종 모의고사 1교시'.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 홍명보 감독은 '실험'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지션 곳곳에는 K리거들이 있었다. 2선에 이동경(울산 HD), 중원에 김진규(전북 현대), 좌측 센터백에 이기혁(강원FC), 우측 윙백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에 조현우(울산)가 포진했다.
가장 큰 인상을 심은 선수는 이기혁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을 3백 좌측 스토퍼로 기용했다. 초반 이한범, 조유민과 호흡을 맞춘 이기혁. 공격 시에는 좌측면으로 넓게 벌리며 빌드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좌측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가 안으로 접어들며 공격을 진행할 때, 그 빈자리를 커버하며 폭넓은 움직임으로 전술적 유연함을 가져왔다.
이동경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이동경은 2선 우측에 포진했다. 초반에는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히는 모양새였지만, 후반 들어서며 황인범, 설영우, 조규성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20분 우측 빈 공간을 뚫는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황인범의 킬러 패스를 받아냈고, 장기인 왼발을 활용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조규성의 완벽한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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