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지란' 울산, 아마추어 후진 행정→결별 통보 전 신태용 감독 제안, 김판곤 감독 "못 나가" 총체적 난국
'자중지란' 울산, 아마추어 후진 행정→결별 통보 전 신태용 감독 제안, 김판곤 감독 "못 나가" 총체적 난국
울산 HD가 김판곤 감독(56)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김 감독은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퇴진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울산이 '자중지란'에 빠졌다. 김 감독이 '경질 사유'가 없다고 버티고 있다.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울산에서 벌어진 작태다.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지만 혼돈 또 혼돈이다. 울산은 이미 김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인도네시아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55)을 내정, 제안까지했다. 울산은 '잡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총체적인 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