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24년 넘도록 한국인 월드컵 주심이 없지!…'스페인-벨기에전' 심판은 휘슬 불었는데→K리그선 NO 파울 [울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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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이러니 한국 축구가 세계적 축제 월드컵에 심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판정과 매우 동 떨어진 판정이 K리그에서 나오며 많은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전북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경기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 나왔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31분 나왔다. 울산 공격수 야고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이동경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직후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김진규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문제는 전북이 역습을 시작하는 시점에 울산 미드필더 보야니치가 김대용 주심과 부딪혀 세컨드 볼을 따내지 못한 것이다.
보야니치가 주심과 부딪히지 않았다면 높은 확률로 볼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주심과 충돌 후 공을 터치하지 못하면서 공격권은 전북에게 넘어갔고, 득점까지 이어졌다.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울산 선수단은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주심의 판단은 단호했다. 비디오판독(VAR)도 보지 않고 전북의 득점을 인정했다.
많은 이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비슷한 장면서 전혀 다른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다.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전 전반 36분 스페인의 공격 상황이 그랬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세컨드 볼을 따내려던 스페인 다니 올모의 진로를 방해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정에 따르면 공이 심판에 맞았을 때와 달리 선수가 심판과 충돌해 공 소유권을 잃었을 경우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이어진 플레이 상황에서 공 소유권을 잃은 팀이 실점했다고 해도 VAR을 적용할 근거가 없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는 건 주심의 재량이다. 중단하지 않았다고 해서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움은 남는다. 이날 김대용 주심은 전반과 달리 후반 조현택과 충돌했을 때는 경기를 곧바로 중단했다. 한 경기 안에서도 판정 기준이 뒤집혔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다.
지난해 2025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2026년에는 최선을 다해 흠이 없는 한 시즌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던 김대용 주심은 반년 만에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한국 심판들은 지금까지 K리그에서 끊이지 않는 판정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에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세계적 기준과는 전혀 다른 판정이 내려지며 왜 한국 심판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 나설 수 없는지 입증된 꼴이 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은 하프타임 때 심판평가관, 기술위원장에게 해당 장면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관련 규정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연맹에 보고해야 한다. 지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규정상 원칙적으로는 여기서 말씀 드릴 수 없다"는 말 뿐이었다.
경기 후 정정용 전북 감독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고, 김현석 감독도 "심판이 규칙이라고 하면 감독이 더 이상 할 말은 없다"고 했다.
울산은 일단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공식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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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엔 동일한상황에서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시킴
심지어 그것도 현대가 더비에 우리가 피해봄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