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수 폭행 논란' 신태용에 대한 축구협회 중징계는 '1년' "국내에 한정"…"해외 활동 문제없다" 구단 공식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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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신태용 페르시자 자카르타 감독에 대한 선수 폭행 논란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징계 기간이 1년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클럽 페르시자는 26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신 감독을 둘러썬 논란에 대한 구단 입장을 표명했다. 신 감독은 전 소속팀인 울산 HD 사령탑 시절 일부 선수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페르시자측은 "신태용 감독에 대한 KFA의 징계 조치와 관련해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우리 구단은 KFA에 직접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구단의 프로정신을 유지하고 모든 선수단 구성원에게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운을 뗐다.
페르시자는 "구단은 신 감독의 징계와 관련해 두 가지 주요 사항을 밝힌다"며 "신태용 감독에 대한 KFA의 징계는 1년이다. 이 징계는 KFA의 권한에 속하며, 한국 축구계 내에서만 적용된다. 따라서 신 감독의 해외 활동, 특히 페르시자에서의 활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구단은 KFA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신 감독이 최고의 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년을 '중징계'로 보기엔 다소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페르시자와 3년 계약을 체결한 신 감독이 1년 안에 국내에서 축구 활동을 펼칠 가능성은 낮다.
신 감독은 지난해 8월 '명문' 울산 지휘봉을 잡았으나 일부 선수와의 불화설, 선수 폭행 및 폭언 논란, 골프 의혹 등에 휘말려 65일만인 지난해 10월 전격 경질됐다. 신 감독은 울산 수비수 정승현이 신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폭로를 하고 관련 영상도 대중에 공개가 되자, "폭행과 폭언을 한 적이 없다. 그랬다는 다시는 감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후 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신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약 7개월만에 결론을 내렸다. 그 사이 신 감독은 새 직장을 구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신 감독은 지난달 페르시자 자카르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익숙한 인도네시아로 돌아왔다. 이달 중순엔 대표팀 시절 제자였던 윙어 권창훈을 영입했다. 새 소속팀은 일단 성명을 통해 신 감독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