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태클’ 가해자 김진수 우승 기쁨 만끽하는 동안, ‘시즌 아웃’ 중부상 피해자 황문기 고통의 눈물 흘렸다…우승 캡틴의 추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황문기는 지난 5일 소집해제 후 강원에 합류했다. 프로 무대로 돌아온 지 불과 20일 만에 다시 피치를 떠나게 됐다. 복귀를 위해서는 극심한 고통이 따르는 재활 과정을 밟아야 한다. 출산을 앞둔 아내를 둔 사연 때문에 주변에선 황문기의 부상을 더 안타깝게 보고 있다.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황문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주가를 올렸다. 복귀 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강원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대표팀 복귀도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갈 길 바쁜 강원도 주력 자원을 잃는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K리그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를 병행하는 가운데 필수 요원이었던 황문기의 이탈에 심각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완전체로 나선 서울전에서 강원이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황문기의 부상은 더 치명적이다.
김진수가 상대에게 거친 반칙을 범하는 건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태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우승 캡틴’의 품격은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