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리빙레전드 수비수 김영권 울산HD와 전격 재계약…‘마지막 불꽃 태운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 주력 요원을 지키면서 즉시 전력감 수혈에 속도를 내는 K리그1 ‘디펜딩 챔프’ 울산HD가 결속력을 다지는 데 방점을 찍었다. ‘캡틴’이자 정신적 지주인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김영권(35)과 전격적으로 재계약했다.
6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김영권과 또다른 미래를 약속,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김영권은 1990년생, 한국 나이로 서른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톱클래스 수비수다. 울산은 김영권을 향한 타 팀의 구애를 의식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1년이 아닌 다년 계약 계약을 제시하며 팀 내 공헌도, 그라운드 안팎 존재 가치를 인정했다. 김영권도 받아들였다. 사실상 울산에서 선수 은퇴까지 바라보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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