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최약체 평가'...울산 김판곤 "역량 최대한 발휘"
아프리카까지 코치진을 파견해 마멜로디의 전력을 분석한 김 감독은 "확실히 좋은 팀이다. 선수들이 빠르고 힘이 있다"며 "전술적으로도 포르투갈 감독이 잘 만들어놓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기술이나 이런 부분은 우리가 더 나은 것 같고 '해볼 만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상대가 빠른 팀이라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우리 축구가 위험성을 피할 수는 없지만 실수를 줄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개인끼리만 비교하면 우리가 약하다고 본다. 마멜로디와 비교하면 체력, 체격 측면에서 우리가 부족하다"며 "우리 팀에서 에릭이 잘한다고 하는데 플루미넨시에는 에릭과 같은 선수가 26명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말할 것도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며 "전술적으로 명확하게 정리하고 있다. 게임 모델을 수정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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